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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와 표범의 가죽옷 입은 소년은 어깨 위에 북방 매, 흰 솜 같은 깃털.

 

신흠 「눈이 내린 뒤에 사냥하는 매를 보고 짓다」

 

 조선 후기 사대부 시조의 다변화를 보여주는 「방옹시여」의 작가를 일력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가죽옷, 매, 흰 솜 등 겨울 풍경을 떠오르게 하는 시어들이 제목과 잘 연결되어 한 폭의 수묵화를 감상한 느낌이다. 큰 추위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소한보다 덜 춥다는 날, 하늘은 맑고 바람 없이 햇살이 좋아 이만 보 가량 걷기에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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