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phalese
한없이 소모되기만 하던 작년의 그림자가 어느 정도 걷혔고 이제 하루와 일주일과 한 달을 돌아보며 있었던 일과 생각과 계획을 적어내려갈 정도의 상태가 되었다. 단편적으로 끄적이던 조각들을 모아서 그럴싸한 그림이 될 수 있도록 해야지. 딱히 늦은 것도 아니고 지금 시작하면 그게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