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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월 16일(일) 음력 12월 14일

쫑티 2022. 1. 21. 20:57

극락세계에 가기보다는 털 나고 뿔 달린 소가 되어 농사꾼의 농사일을 돕겠다. 『남전』

 

 이것이 대승인가! 개인의 해탈을 추구하기보다 중생에게 보탬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선언하는 자세에 옷깃을 여미게 된다. 한편으로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우리네 속담이 떠오르기도 하고, 궁극적으로는 현세에서의 삶을 긍정하는 자세가 좋다. 지금 여기에서의 괴로움을 달래기 위해 내세에서의 평안을 기원하는 종교적 소망이 지배 이데올로기에 포섭되어 '민중의 아편'과도 같이 사용된 역사도 있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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