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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직위에서 묵묵하게 근신하며 일하고 바르고 곧은 자들과 교제하라. 『시경』
그래도 세상을 조화롭게 굴러가게 하는 건 인용구의 주인공들이다. 종종 자기 일터에서 집중하기보다 대외 활동에 힘을 쏟으며 이름을 알리는 사람들을 볼 때면 드는 위화감도 인용구에 공감하기 때문이리라. 돌이켜보니 어느새 5년차가 되었고 그 시간들 속에서 위로와 지지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 나도 저렇게 나이 들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하는 사람들은 백이면 백 묵묵히 일하며 바르게 행동하는 곧은 사람들이었다. 고대 중국인들의 생활상과 사고를 엿볼 수 있는 고전 『시경』에서도 이런 시구를 수록한 걸 보면 어느 때고 인간사에서 삶의 지향으로 삼고 싶은 모습은 비슷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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