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월 3일

쫑티 2022. 1. 3. 20:17

12월 1일(음)

 

"과거의 문장들은 비록 오래된 것들이기는 하지만 그것의 무궁무진한 의미들을 체득하게 되면 나날이 새로운 것을 계발할 수 있을 것이다." 『문심조룡 』

 

 내 일은 학생들과 함께 과거의 문장 속에서 의미를 찾아 현재를 이해하는 동시에 미래를 열어가는 도구를 갖추도록 돕는 일이다. 지난 시간 속에 갇힌 텍스트가 먼지를 뒤집어쓴 화석이 아니라 생동하는 오늘일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삶의 진실을 찾아 자신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한 수용하고 각자의 지금을 살아가는 힘을 키워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